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애쓰는 친구의 마음이 전해진다.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듣는 내 마음도 무척 아프다.
혼자 다니는 것 보다 같이 탐조를 하다 보면
조금 위로를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친구와 동행하게 되었다.
많이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이브 삼아 탐조를 하다가
작은 포구에 갈매기들과 함께 모여 있는 검은머리물떼새를 만났다.
그 순간 너무도 좋아하는 친구의 표정
지금 저 아이들과 마주하는 이 시간만큼은 모든 것 잊을 수 있겠지.
나를 위해서가 아닌
너를 위해 내 시간을 나누려고 할 때
너도 나도 같이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 감사하며
힘내고 열심히 살아가자...
3월 4일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