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지 않았던 새벽길
주차장에 도착하니 꾀꼬리들이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푸른 숲을 노랗게 물들인다.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셔터를 누르면 그림이 되고 마니...
그냥 눈에 담아 두련다.
계곡길에 들어서니
거친 칡때까치, 시끄러운 직박구리, 박새, 휘파람새, 검은등뻐꾸기.....
귀를 쫑긋 세우고 혼자 소리로 새이름 맞추기를 하며 걷는
새벽 산책길이 즐겁기만 하다.
나비들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았다.
은날개녹색부전나비도 만났는데
북방녹색부전나비와 눈맞춤 하는 사이에 놓치고 말았다.
담아 온 아이들 말고도
녹색부전나비류 아이들과
귤빛부전나비 종류들도 많이 보였다.
1시간 30분을 달려가 3시간 놀다가 귀가 했는데
짧지만 달콤한 시간이었다.
6월 21일
선녀부전나비
북방녹색부전나비
붉은띠귤빛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파리팔랑나비
은점표범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산제비나비
큰줄흰나비
노랑할미새
칡때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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