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 이야기

다시 만난 검은바람까마귀


늦은 오후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서

부슬부슬 안개비가 내린다.

일이 있어 그곳에 갔다가

습관처럼 탐조

입구에서 나를 반기는 검은바람까마귀

전기줄에 앉았다가

내 마음을 읽었는지 나뭇가지에서 포즈를 취해 준다.


























'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솔딱새/제비딱새  (0) 2018.05.22
붉은배새매  (0) 2018.05.22
황로  (0) 2018.05.18
검은바람까마귀  (0) 2018.05.16
노랑때까치 수컷  (0)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