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 오후 2시경
보름만에 찾았는데 보송보송했던 하얀 깃털이 많이 빠져있다.
부리를 맞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귀엽다.
깃을 펼쳐 보며 이소 준비를 하고 있다.
졸다가, 자다가 서로 장난치며 놀다가
배가 고픈지 어미가 잡아 온 먹이를 꺼내 먹고 있다.
기러기인지, 오리인지 먹이가 궁금하다.
대략 난감~
어린 아가들이 먹기에는 너무 큰데
그래도 먹어야겠지...
먹었으니 싸야겠지...^^
배설은 둥지 밖으로~ 깔끔한 아가들이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쌌으니 이제 운동을 해야지...
첫 바위타기 연습이다.
힘차게 바위를 타더니
바로 내려와 버린다.
아직은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도 도전하려고 한다.
먼저 시도했던 첫째가 너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지만...
둘째는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엔 꼭 성공할거야..
▽ 3월 31일 오전
어미가 어제는 꿩을 잡아다 줬나 보다.
꿩고기를 먹고 있다.
서로 털을 뽑아주며 애정을 표현한다.
놀란 토끼눈
첫 바위타기를 시도했던 날과 다른 분위기
그래도 다시 운동을 하기 위해 발에 힘을 주고 날개를 내려 본다.
그런데...
아가들을 멈추게 만드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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