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은 늦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따끈한 정보 덕에
예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눈 폭탄을 맞은 후에도
꿋꿋하게 피어 있는 모습에서
생명력과 인내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았다.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자연의 힘.
깨끗한 흰색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봄의 희망과 생기를 불어주는 듯하다.
올해의 변산바람꽃은 오늘로 인사를 마친다.
점심 먹고 오후에
부석사의 꿩의바람꽃과 산자고 상태가 궁금하여 찾았는데
꿩의바람꽃은 두 개체 밖에 찾지 못했고,
산자고는 지천에 피었는데 예쁘게 데려올 자신이 없다.
수도사에 매화가 피었고, 깽깽이풀, 복수초, 수선화, 돌단풍 등
봄소식 전하기에 바쁘다.
25. 3. 22(토) 서산 줌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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