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귀한 큰검은머리갈매기가 천수만에 나타났다고
탐조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시베리아흰두루미 보다도 더 귀하게 대접받는 녀석은
붉은부리갈매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여름 깃으로 동정을 해 볼 때
붉은부리갈매기는 검은 모자를 뒤쪽에 올려 쓰고 있고
큰검은머리갈매기는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라고
나름대로 그려본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귀한 녀석이라고
그렇게 난리 법석들을 떨었지만
난 보지 못했어도 그렇게 서운하지 않았다.
내 눈에는 그냥 붉은부리갈매기랑 비슷하게 보였으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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