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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과 나무)

4월 25일 만항재의 봄




연속 출근해야 해서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얼레지에 앉은 애호랑나비가 다시 보고싶다는

푸른솔의 유혹에 못이기는 척 넘어갔다.^^


새벽 5시 30분  퇴근하면서 바로 출발하였는데

만항재까지 3시간 정도는 걸린것 같다.

요즘은 쬐끔 과속을 자제하다 보니...


만항재는 바람이 분다.

얼레지는 아직 입을 열지 않았고

이러다 꽝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화사하게 피어나는 얼레지와

예쁜 꽃들과 눈맞춤 하느라 짧은 하루가 야속하다.

저녁에 또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라 서둘러 내려왔다.

서산에 도착하니 야촌님 퇴근 시간과 딱 맞아 떨어져서

차 한잔 얻어 마시고 함께 퇴근했다.


예쁜 봄날





홀아비바람꽃


그 숲에 홀로

청초한 모습으로

홀아비의 냄새가 나지 않는

향긋한 모습으로 나를 유혹한다.




홀아비바람꽃


연초록 풍경과 파란하늘이 배경이 되어

더욱 예뻐 보였던 아이





한계령풀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어 대는 이 아이들

그 속을 볼 수가 없다.






자유로운 공간에

홀아비바람꽃들과 함께 피어난 딱 한송이









홀아비바람꽃





왜미나리아재비




왜미나리아재비





얼레지와 꿩의바람꽃


비록 종은 다르지만

한 곳에 나란히 피어났으니

우린 이웃이고, 친구인거야...




도도한 얼레지




수줍은 얼레지





바람난 언레지





민눈양지꽃









회리바람꽃




나도바람꽃








동의나물




그 계곡...





애호랑나비 인증



숨어 버린 애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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